□ 교육부(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)와 보건복지부(장관 박능후)는 9월 7일부터 유치원.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한 누리과정 현장포럼을 5개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.
※ (주관)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원 / (일정) 1차(9.7., 국립국제교육원, 200명), 2차(9.14.,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, 200명), 3차(10.5.,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, 200명), 4차(10.26., 한국교원대 종합연수원, 200명), 5차(11.9., 서울특별시유아교육진흥원, 120명)
o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‘유아교육 혁신방안’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역량인 창의성, 협업능력, 감수성을 효율적으로 함양하기 위해 놀이를 통한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.
- 특히, 일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사.학습 중심 교육을 유아?놀이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누리과정을 개정하고, 현장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.
o 보건복지부도 지난해 12월 ‘제3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(2018~2022)’을 통해 영유아의 놀 권리 및 균형적 발달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누리과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.
□ 이번 포럼은 교육주체인 현장교원에게 누리과정 운영 및 개정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,
o 유아교육.보육계 전문가 2명의 ‘유아.놀이 중심 누리과정’이라는 주제 발표 후, 유치원?어린이집에서 참여한 교원들 간의 그룹별 분임토의 및 토의 결과 발표 순서로 진행되었다.
【 주제 발표 주요 내용 】
◇ (유아교육계 전문가 이정욱) “......국가수준 교육과정으로서의 누리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유치원/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한 의견 조사가 필요하고, 교사가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 제시도 중요하다......중략”
◇ (보육계 전문가 김온기) “......유아가 행복하게 놀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누리과정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,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연수 및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. 또한, 교사 개개인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범국민적인 홍보도 필요하다......중략”
□ 참석한 교사들은 유아.놀이중심 개정 방향에 대체로 공감하면서 현행 누리과정 중 초등 1학년을 넘는 학습요소의 배제, 운영의 자율성 확대 방안 등을 누리과정 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.
o 아울러, 놀이중심 교육을 위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 지원과 교사당 유아 수 감축, 현장의 한글 선행교육 문화 개선 등도 제안하였다.
□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누리과정 개정 연구(주관: 육아정책연구소) 과정 및 권역별 현장 포럼 등을 통해 유아?놀이중심 유아교육·보육 방향에 대해 현장 교원의 인식을 확산하면서, 연말까지 누리과정 개정 시안 발표와 공청회를 거쳐 내년 중 누리과정을 개정 고시할 계획이다.
□ 교육복지정책국 설세훈 국장은 “이번 포럼은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.어린이집 교사가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누리과정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.”라고 말하고,
o “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충분한 소통을 거쳐 미래사회 역량 중심 누리과정 시안을 마련하고, 현장에서 제안된 유아교육 제도개선 과제 또한 유아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.”라고 밝혔다.
【참고】누리과정 현장포럼 개요(안)